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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주방문
작성자 김태숙 작성일 2018-11-14 조회수 297

 



세계자연유산 거문 오름을 탐방한 후기



이번 제주여행은 작년 봄 여고동창들과 방문이후 일 년 만에 재방문입니다.작년에는 렌터카를 빌리고 지도를 펼쳐보며 해안도로 위주로 관광을 하며 나름 즐겁고 편한 여행을 했었습니다.



오십대로 접어드니 그동안 살아온 인생을 반추하게 되고 지난 추억들 속에 남아있는 어릴 적 친구들과 옛날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가슴속에 가득해 지는데 가을이 되니 분위기 탓인지 지난 학창시절 교정에 있던 노란 은행나무아래 벤치에 앉아 가을 분위기를 즐기며 친구들과 도란도란 얘기를 하던 모습이 떠오르며 친구와 여행을 하며 그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은 생각에 가을의 제주로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살아오면서 제주를 다섯 번 정도 방문하였고 예전 방문 때는 알려진 관광지위주로 여행을 하였지만 작년부터는 보고 싶은 곳을 스스로 찾아서 보고 느끼는 여행스타일로 바뀌어 이번 여행도 첫날 우도를 방문하여 우도에서 바라보는 성산일출봉의 웅장함과 우도 해안가의 풍경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숙소가 탑동광장 주변에 있어 저녁식사 후 야경으로 어우러진 해안가 산책은 제주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화산작용으로 생겨난 제주의 오름 들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조금 더 신경을 써야만 알 수 있는 제주 오름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알고자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거문 오름을 오르기 위해 사전예약을 하고 다음날 아침 8시30분 경 거문 오름 안내소에 도착하여 출입증을 여성안내원으로부터 받고 9시에 김상돈안내원으로부터 탐방을 위한 주위사항을 듣고 김상돈안내원과 함께 거문 오름 코스를 탐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안내원의 자세한 설명으로 2005년 천연기념물로 국가에서 지정되고 2007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게 된 사유와 거문 오름의 높이와 둘레길이 및 주변 환경 등 용암 동굴 계를 형성한 모체로 훼손된 곳도 있지만 옛날 그대로의 원향보존을 위해 제주도민들이 앞장서서 보호하고 보존해 나간다는 말에 제주도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다시 한 번 앞장서서 수고하시는 안내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문 오름은 2009년 환경부 선정 생태관광 20선에 선정되고 2010년 한국형 생태관광 10모델에 뽑혔으며 2007년 세계자연유산등재 이후 매년 국제트레킹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우리들이 자연그대로 보호하고 보전해야하는 책임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겨울에도 일정한 온도가 지속돼 푸른 숲을 볼 수 있다는 설명에 겨울여행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나는 곳곳의 풍경은 너무도 아름답고 신비로웠으며 멀지않은 과거에 제주도민들이 생계를 위해 숯가마를 만들고 숯을 팔아 생활을 했다는 숯 가마터는 시대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다 같이 겪어나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쉬운 것은 이곳에 일본군들이 갱도진지를 만들고 전쟁을 준비했다는 설명에 안타깝고 서글픈 생각이 마음 한 편에 쓰리게 남더군요.마지막으로 탐방로 끝부분의 억새풀밭을 거닐 때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 이었습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은 일반 여행이 아닌 배움의 여행이라 생각되었고 제주도 자연의 신비스러움을 가장 많이 배우고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김상돈안내원의 자세한 설명으로 제주도를 더 사랑할 수 있게 되었고 세계자연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이라는 자부심도 가지게 되었습니다.억새밭에서 친구와 추억을 얘기할 때는 마냥 소녀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제주도를 여행할 때는 후손들에게 자연그대로를 물려주어야하기에 우리국민 모두 사랑하고 깨 끝이 보존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사랑합니다. 제주도! 내년 봄 유채꽃을 보러 다시 방문하겠습니다.